이웃집 가족은 푸르게 보인다 "와타사쿠" 인터뷰

https://news.walkerplus.com/article/138061/

공유 공간을 함께하는 협동조합하우스를 무대로 4개의 비밀을 가진 가족의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 「이웃집 가족은 푸르게 보인다」. 드라마도 중반에 접어 들며 각 가족의 비밀도 조금씩 밝혀지고있다. SNS에서 "와타사쿠"로 화제가 되고 있는, 키타무라 타쿠미가 연기 하는 아오키 사쿠&마시마 히데카즈가 연기 하는 히로세 와타루 동성 커플은 제 4화에서 협동조합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에게 관계가 알려져 제5화에서는 와타루를 생각하는 하세베 루미(하시모토 마나미)에게 「넌 (와타루에) 어울리지 않아」라는 말을 들어, 걱정하는 전개로. 사쿠가 와타루의 집에 온 이유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하다! 라는 것으로, "와타사쿠"의 2명을 직격! 크랭크인 부터 지금까지, 서로의 에 대한 것 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마시마 씨와 키타무라 씨는 영화 「사랑과 거짓말」(2016년 공개)에서 같이 연기 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시마 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동성 커플을 연기하는 상대가 키타무라 씨라는 것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마시마: 「사랑과 거짓말」에서 같이 출연했다고 해도, 함께 있던 장면은 거의 없었네요.


키타무라: 한 장면 정도였네요.


마시마: 맞아 맞아. 그래서, 물론 그 때의 타쿠미 군이구나 라는 인식은 있었지만, 어느 쪽이냐고 하면 "처음 뵙겠습니다"에 가까운 상태라서. 게다가 저는 올해 42살이라, 타쿠미 군은 20살. 꽤 나이 차이가 있어서, 선후배라는 느낌이 아니라, 제대로 역할로서 관계성을 만들어 나가고 싶었어요. 동성 커플도, 와타루가 첫눈에 반한 상대가 타쿠미 군이 연기하는 사쿠여서, 사실은 그렇게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어요.


――키타무라 씨는 마시마 씨를 상대로 연기해서, 어떠셨나요?


키타무라: 정말 믿음직했어요. 이 드라마에 나온다는 게 정해졌을 때 (「사랑과 거짓말」에서 같이 연기한) 모리카와 아오이쨩과 사토 사토 칸타 군이「결국 정부로 돌아간거야?」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웃음).


마시마: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네 (웃음).


키타무라: 그렇게 시작해서, 처음부터 엄청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고, 현장에서도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 주셨어요. 그래서 비교적 빨리 사쿠와 와타루로 거리를 좁혔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키스신이 있었네요.


마시마: 그거 첫 촬영 때였지? 제법, 촬영 초반에 벽치기 당하고, 키스 당하고 (웃음).


키타무라: (촬영에 들어가고) 2일째 같은게 없었네요. 첫날에 바에서 만나는 장면을 찍고, 그 다음날에 키스신이있었고.


마시마: 뭔가 목적이 있었는지, 우연히 그런 일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나는 장면 뒤에, 키스신이라는 순서로 촬영 할 수 있었서 다행이에요.


키타무라: 서로 첫눈에 반하는 만남이라, 먼저 그 장면을 촬영해서, 더 리얼하게 두 사람의 미묘한 거리감이 나온 것 같아요.


――첫날 촬영을 마친 직후에 키타무라 씨는, 마시마 씨에게 「귀여워」라는 말을 들으셨다고 하셨는데요.


마시마: 아하하하하!


키타무라: 촬영 첫날에 충격적인 한마디였어요 (웃음).


마시마: 그치만, 그렇게 느꼈단 말이야 (웃음).


키타무라: 그래도, 그 말에 도움을 받았어요. 저 자신, 처음에는 더듬거리며 "이걸로 된걸까? 이걸로 된걸까?"라면서 연기해서. 마시마 씨에게 그 말을 들은 뒤, 잘한거구나 라고 생각했달까.


마시마: 평범하게「우와~ 귀여워」라고 느꼈어 (웃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귀엽다고 느끼셨어요?


마시마: 아니, 어느 부분이라기보단, 동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으로 귀엽다고 느낀 부분도 있고, 실제 어린 소년으로서 귀여움도 있고……。뭔가, 절묘한 상태였어요 (웃음). 그래서, 반대로 저도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제대로 「귀여워」라고 느꼈고, "그런 느낌"을 받은 감각이 있어요.


――와타루의 협동조합하우스에 사쿠가 들이닥치는 게, 첫만남으로부터 1년뒤인데요. 드라마에서는 그 1년은 나타나있지 않지만, 그 1년을 의식하며 연기하셨나요?


마시마: 와타루 쪽은, 협동조합하우스의 주민들과 있을 때의 태도와, 사쿠와 같이 있을 때의 태도로 차이가 생겨서, 그게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걸 지도 모르네요.


키타무라: 사쿠는 꽤 자신의 길을 걷고 있어서. 지금은 옆에 와타룽이 있다는 느낌이라, 협동조합하우스에 들이닥쳐도 사쿠는 위험하지 않네요. 와타룽은 위험하지만 (웃음).


마시마: 사쿠 때문에 그렇게 됐는데 (웃음).


키타무라: 그렇죠 (웃음). 와타룽은 사쿠에게 휘둘러지고 있지만, 휘두르고 있는 본인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사쿠에게 휘둘리는 와타루에 대해서, 마시마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시마: 와타루는 사쿠를 정말 좋아해서. 터무니 없는 걸 말해도, 자신에게는 없는 대담함을 가진 사쿠에 대해, 와타루 기반에 있는 건 무조건 사쿠를 좋아한다는 거. 싫어지지 않아서 휘둘려지고 있달까. 「이 녀석, 싫어지네」라고 할만한 휘두르는 방법이 아니니까 그건 엄청 상냥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이지만요. 앞으로는 조금 엄격한 장면도 나오므로.


――「무조건 사쿠가 좋아」라는 건, 사쿠의 어떤 부분에 끌려있기 때문인가요?


마시마: 그건 어렵네요. 어쨌든 "첫눈에 반했다"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키타무라: 아마 다뤄지지 않은 1년 동안 좋아하는 정도가 커진거겠죠.


마시마: 딱 맞네요. 랄까, 부끄러워요!(웃음) 하지만 와타루에 있어 사쿠는 자신에게 없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상당히 연하하지만 사람으로서 존경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 사쿠가 본 와타루의 매력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키타무라: 어떨까…。사쿠가 와타루의 집에 들이닥친 이유가 아직 대본에 안 적혀져 있어서. 향후 다뤄질거기 때문에 저도 지금 통틀어 어떤 점인지는 말할 수 없어요. 단, (와타루를) 좋아하는 건 확실해요.


마시마: 역시 집에 오기 전에 1년이 좋았던 거 아니야? 왜냐하면, 「이 1년동안, 잘 되고 있었어」라고 말잖아.


키타무라: 말했네요(웃음).


마시마: 그렇게 단언 할 수 있는 게 대단해요.


――현재 드라마 속에서는 와타루와 사쿠가 엄청 잘되가는 커플처럼 보이는데요, 다른 연기자 쪽에서 무슨 말 들어 본 적 있나요?


키타무라: 2화에서 사쿠와 와타루가 안뜰에서 키스하는 장면은, 마츠야마(켄이치)씨가 계속 보고 있었어요(웃음).


마시마: 하기 힘들었어(웃음).


――주위를 신경쓰면서 키스 하는 장면이네요. 정말 귀여운 장면이었어요.


키타무라: 정말요!? 노력해서 귀엽게, 난 귀여워 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하는데 다행이네요. 집에 가면 조금 부끄러워지지만요(웃음).


마시마: 하지만, 꽤 평범하게 있을 수 있게 되었지.


키타무라: 그렇네요. 처음에는 키스신 같은 걸 모니터로 보는 것도 좀 낯간지러웠어요.


마시마: 부끄러웠지.


키타무라: 그게, 지금은 제대로, 물끄러미 볼 수 있게 되었어요.


―― 좀 더 이렇게 할래? 같은 이야기도 하나요?


키타무라: 1회, 키스 할 때 얼굴 각도를 상담했었죠?


키타무라: 어느 각도로 할래? 같은.


키타무라: 그런 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테스트를 포함하면 이미 몇 번이나 했으니까(웃음).


―― 드라마도 후반전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시청자가 궁금한 것은 와타루와 사쿠의 미래입니다. 연기하고 있는 두 분은 와타루와 사쿠는 어떤 결말을 맞았으면 좋겠나요?


마시마: 어떻게 되는 걸까요, 진짜.


키타무라: 감독님이나 프로듀서님과도 이야기했는데요, 어떤 결말이든, 어느 커플도 "사랑"이 한가운데에 있게 될 거 같아요. 그래서 사쿠와 와타루, 우리 둘만의 사랑의 형태를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사쿠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내 마음속에서도 대답이 나오면 좋겠네요.


마시마: 와타루의 경우는 외동으로, 어머니는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모른다는 문제도 나오는데요. 거기가 어떻게 진행 될 지도 신경쓰이네요.


―― 와타루와 사쿠는, 그 성격의 차이 때문에 지금까지 "말하는 배려"과 "말하지 않는 배려"로 부딪치는 장면도 있었네요. 자신이라면 어떤 배려가 좋나요?


마시마: 말하지 않는 건 이해해요. 상대에게 괜한 걱정을 시키지 않기 위해서 랄까.


키타무라: 어느 쪽 이냐고 하면 말하지 않는 배려가 더 이해가네요. 하지만 어렵네요. 말하는 배려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그건 상대도 받아들여야 하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배려"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기도 하네요.


―― 지금까지 연기 해 오면서, 역할과 자신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 느끼시나요?


키타무라: 저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쿠의 대사에 나 자신이 생각하게 될 때도 있어요. 언뜻 KY 같은 말을 하지만, 사실은 정곡을 찌르고 드라마가 말하고 싶어하는 부분에도 직결 되어 있다는. 그 부분은 사쿠를 연기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가장 묘미도 있어요. 하지만 그래서 지금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도전하는 감각이 더 강한거죠.


마시마: 저같은 경우는 와타루와 실제 나이가 가까운 것도 있고,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랄까, 알맞게 자신과 사회와의 균형을 잡으며 생활하는 감각은 알아요. 그걸 사쿠에게 휘둘린다. 하지만 그걸 계기로 생각하는 방법이 변해가는 거니까, 그 부분은 정말 즐기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 촬영에 오는 게 즐거운 작품인가요?


마시마: 그렇죠. 물론 어려움도 있지만, 타쿠미 군 같이 귀여운 소년과 커플이 되니까요(웃음). 이런 역할은 좀처럼 없다고 생각해요(웃음).


키타무라: 정말 즐겁고 화기애애하네요.


―― 덧붙여서, 키타무라 씨는 나름대로의 역할 연구로, 다리 털을 면도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하는데, 마시마 씨는 알고 계셨나요?


마시마: 알고 있어요. 호호~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 키타무라 씨는 정기적으로 관리하시는 것 같네요.


키타무라: 네, 하고 있어요. 실제로 동성애자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람에 따라서 다리 털을 면도하시는 분도 있다고 들어서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어요.


마시마: 어라? 하고 있어!?


키타무라: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반바지로 나올 때가 많아서.


마시마: 그렇구나, 계속 하고 있었구나. 나, 꽤 예쁜 다리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웃음). 집에서 하는 거야?


키타무라: 하고 있어요, 밤마다 (웃음).


마시마: 좋은 시간이네(웃음). 보세요, 이런 부분, 귀엽죠? (웃음)



© 나나